[CSR] 생명의 숲과 함께하는 레이언스 숲가꾸기행사
안녕하세요. 지난 4월 27일, 전날까지 흐리던 날씨가 쨍하게 개는날 아침.
레이언스는 직원들의 가족들과 함께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레이언스는 (사)생명의 숲과 함께 매년 숲가꾸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올해에는 제작년에 진행했던 초록공원에서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른 아침임에도 어린 친구들이 졸린 눈을 비비며 부모님들의 손을 잡고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 시간에 맞춰 초록공원으로 모이는 레이언스 직원과 가족들)
다 모인 후에는 안쓰던 근육들을 쓰는 나무심기 행사이기 때문에, 근육들이 놀라거나 다치지 않도록 준비운동을 시작했습니다.
평소에 앉아서 업무를 하는 직원들의 입에서는 여기저기 ‘어이구’소리가 나기도 했습니다.
(▲ 허리도 돌리고~ 무릎도 돌리고~)
준비운동이 끝나고 난 후에는 생명의 숲 관계자분들께서 오늘 식재해야 할 초화류에 대해서 설명을 시작해주셨습니다.
올해 식재해야 할 나무들은 조팝나무, 맥문동, 수수꽃다리, 산철쭉, 때죽나무가 있었는데요.
식재해야 할 나무들이 어마어마하게 많아보였지만, 가족들과 함께하면 힘들지 않을 것 같다는 반응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 각 조별로 지정된 나무와 옮겨야할 위치, 심는 방법등에대해 설명을 듣는 모습)
각자 부여받은 임무를 듣고 스스로 묘목들을 옮긴 후에는 식재를 시작하였습니다.
어른들 뿐만 아니라, 자녀들도 아동용 목장갑을 끼고 식재장비를 가지고 고사리같은 손으로 묘목들을 심는데 보탬을 주었습니다.
생각보다 자녀들이 도와준게 도움이 되었다는 직원들의 후일담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다함께 숲을 가꿔가기 위해 하나둘씩 심는 초화류)
(▲우리가 심은 나무곁에서 멋있게 포즈)
(▲”아빠! 너무 얕아요. 조금 더 파야할거같은데요?”)
이번 행사에 정말 많은 인원이 신청을 해서 두개의 조로 나뉘어서 행사가 진행되었었죠.
초화류를 식재하는동안 다른 조는 손수건에 색 물들이기를 진행했는데요.
‘이게 될까?’라고 반신반의하던 직원들의 눈빛은 한번 시작하는 순간 깜짝 놀라는 표정으로 바뀌었습니다.
생각보다 정말 예쁜색으로 손수건이 물들었기 때문이죠. 직원들은 물론 자녀들도 고무망치로 통통 두드리는재미에 즐거워했습니다.
(▲알록달록 자연의 색으로 물들어가는 우리 가족만의 손수건)
(▲각자 물들인 손수건을 들고 하얗게 핀 철쭉앞에서 찰칵)
땀이나도록 열심히 나무를 심고 나서는 잠깐의 쉬는시간이 주어졌는데요,
부모님들은 힘들어서 쉬는 방면에 자녀들은 정말 에너O이저 처럼 끝도 없이 뛰어다니면서 즐거워했습니다.
(▲비눗방울 장난감 하나로도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모습)
쉬는 시간 이후에는 두번째 활동들이 시작되었습니다.
한 조는 가족액자만들기를 먼저 진행하였고, 다른 조는 숲해설가를 초빙하여 숲 해설을 진행하였습니다.
가족들마다 하나씩 지급된 액자를 색연필, 싸인펜과 자연에 있는 잎과 꽃들을 가지고 개성에 맞게 꾸미는 활동이었습니다.
아이들은 각자 예술혼을 불태웠고 부모님들은 자녀들의 예술작품을 예쁘게 보존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었습니다.
(▲가족 액자만들기에 열중인 모습들)
다른 조는 숲해설가님과 함께 초록공원 뒤의 조그만 산에서 숲해설 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아이들과 어른들이 합쳐져 있기에 한쪽의 눈높이에만 맞춰서 설명하셔서 집중력이 떨어지면 어쩌지…하던 걱정은
선생님의 교육을 듣자마자 눈녹듯 사라졌습니다.
어른과 아이 모두의 귀에 쏙쏙 박히도록 재미있고 집중되게 진행되었습니다.
항상 휴대폰이나 컴퓨터를 가지고 놀던 아이들이 숲속에서 풀과 나무들을 가지고 놀면서
이렇게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좋다는 부모님들이 많았습니다.
(▲어른과 아이들 모두 즐겁게 들을 수 있었던 숲 해설)
오전 프로그램이 모두 끝나고 꿀맛같은 식사시간이 되었습니다.
열심히 일을 하고 나서인지 가족들과 함께 좋은 날씨에 피크닉을 나와서인지는 몰라도 음식맛이 정말 좋았다는 반응들이 많았습니다.
(▲가족들에게 많은 엄치척을 받았던 이번행사의 도시락)
식사후에는 운영요원인 인사팀에서 빨리 밥을 먼저먹고 숲해설을 들은 뒷동산에 열심히 숨겨놓았던 보물찾기의 시간이 진행되었습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부모님들도 함께 찾으러 떠났는데요,
보물의 모양이 그냥 하얀 종이가 아니라, 나뭇잎모양이라 어른들은 못 찾는 반면, 아이들은 금세 찾아오는 재미있는 장면을 볼 수 있었습니다.
(▲찾아온 종이들을 실제 선물들과 바꾸기 위해 모여있는 아이들)
보물찾기가 끝나고 마지막 선물까지 다 나눠주니, 올해의 숲가꾸기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특히 정말 많은 가족들이 참여해서 미니 가족운동회라고 불릴만큼 그 규모가 컸는데요.
열심히 준비하기도 하였고 참여한 가족들도 즐겁게 참여하고 적극적으로 함께해 주었습니다.
최근 미세먼지, 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만큼
이번에 레이언스인들이 함께 땀흘려 조성한 숲이 조금이나마 공기를 맑게 해줄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매년 레이언스는 더 좋은 지역사회의 환경을 만들어가는것 뿐만아니라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여 누구나 즐겁게 할 수 있는 CSR활동을 진행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