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R] 2017년 2분기 유기견 봉사활동
혹시 반려동물을 키우시나요? 혹은 키위 보신 적이 계신가요? 360만 가구가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만큼 반려동물은 오늘날 인간의 생활에 밀접하게 얽혀있습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웃기도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이러한 반려동물들을 학대하거나 버리는 경우들이 많다고 합니다.
저희 레이언스가 분기별로 방문을 하고 있는 안성에 위치한 ‘400마리의 행복한 보금자리’도 사람들에게 학대를 받고 버려진 유기견, 유기묘들의 상처를 치유해주기 위해 설립된 보호센터입니다. 지난 3월에 이어 6.17(토)에도 봉사활동을 위해 11명의 인원이 주말도 반납한 채 안성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날씨에도 봉사를 하고자 하는 레이언스인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끊이질 않았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힘쓰기 전에 일단 배부터 단단히 채워야겠죠?
▲ 점심 먹기 전, 기념 촬영 ‘브이~’
▲ 부대찌개의 흔적을 지웠습니다…
점심 식사 후, 곧바로 유기견 보호센터로 이동하였습니다. 30도가 넘는 무더위 때문에 그런지, 주위에 도착하자마자 강한(?) 냄새가 코를 찔렀습니다. 일단 위생을 위해 마스크와 장갑을 끼고 보호센터 원장님의 요청대로 창고 정리를 시작하였습니다.
▲ 마스크와 장갑으로 만반의 준비를 끝낸 레이언스인들
▲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아 낙후된 창고
일단 사용할 수 있거나 부피가 큰 물건은 모두 밖으로 뺐습니다. 창고에 대한 전반적인 리모델링은 업체를 불러 진행한 후에 다시 물건을 집어넣는다고 하였습니다. 무거운 짐을 옮기느라 땀을 한 바가지 흘렸습니다. 특히 이재곤 책임의 아들인 재영이는 중학교 1학년이었지만 성인 한 명의 몫을 다할 정도로 누구보다 열심히 하였습니다.
▲ 창고 밖으로 내놓은 물건들
유기견 봉사활동이지만 시설 보수, 정리, 청소 등 강아지와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지 않은 일들도 매우 중요한 부분이었습니다. 때문에 혹여 강아지를 무서워하여 참여가 꺼려지시는 분들께서도 얼마든지 오셔서 도움을 주실 수 있습니다.
대략적으로 큰 물건들을 빼놓고 창고 주변 청소를 실시하였습니다.
▲ 먼지가 많이 났지만, 마무리까지 깔끔하게 모두 완료하였습니다.
▲ 고된 노동 뒤에 마시는 음료 한잔!
창고를 다 정리하고 잠시 휴식 시간을 가졌습니다. 유기견 보호센터 앞쪽 고가 도로 아래 그늘에 앉아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마시는 음료 한 잔은 그 어떤 것보다 달았습니다. 업무상으로 왕래가 적은 직원들과는 유대관계를 쌓기가 어려운 면이 있지만, 이렇게 부서, 업무와 상관없이 봉사활동을 통해 새로운 사람들과 친해지고 업무 외적인 대화를 하는 것만으로도 조직문화 형성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차전 돌입! 충분한 휴식 후, 강아지들의 깨끗한 보금자리를 위해서 우리를 청소하였고, 털 정리를 하며 강아지들과 조금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털 정리는 꼼꼼하게!
▲ 2인 1조로 바닥 청소 시행
▲ 열심히 일한 당신! 먹어라! 수박 한 통 Clear
5시간 동안 계속된 봉사활동이 힘들어 짜증 낼 법도 했지만, 저희의 얼굴엔 송골송골 땀방울이 환한 미소 사이로 흐를 뿐이었습니다.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 알러지 약을 먹어가면서까지 참여해주신 직원도, 항상 어린 아들과 나눔의 활동에 참여해주시는 직원도, 전날 부서 워크숍으로 몸이 녹초가 되었지만 가장 먼저 와계셨던 직원도, 모두 레이언스의 자랑이며 더 나아가 우리 사회를 아름답게 만드는 장본인입니다.
기업의 이익만이 아닌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레이언스가 되도록 저희의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