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행사] 6차 R-League(2016.11.08~11.17 / 2주간)
성큼 다가온 겨울 날씨에 사무실 밖으로 나가기가 망설여지곤 합니다. 구석에 고이 모셔놓았던 두꺼운 점퍼를 하나 둘 꺼내고 온몸을 꽁꽁 둘러싸는 요즘, 우리 레이언스 가족들에게도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운동입니다. 생활 속에서 운동을 하고 이우짐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진행된 6차 R-League 소식입니다. 레이언스 가족들의 점심시간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던 6차 R-League의 현장을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환상의 공채 듀오 이건하 연구원, 정재민 연구원
R-League는 많은 직원의 관심 속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R-League의 종목은 탁구와 배드민턴이었습니다. 배드민턴에서 이용대 선수가 금메달을 따고 금빛 윙크를 날렸을 때 많은 국민이 배드민턴에 빠지게 되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생활체육에서 배드민턴의 위상이 드높아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현정화 선수 때부터 유행해오던 탁구, 그 인기가 예전 같지 않지만, 연령대와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운동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생활체육의 대표주자인 배드민턴과 탁구를 종목으로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과연 부전승은 어떤 포켓볼에 들어있을까? 긴장의 연속이었던 R-League 조 추첨
▲부전승을 뽑기 전, 윤한의 연구원은 이미 알고 있었던 것일까? 의미심장한 표정
R-League는 조 추첨부터 치열했습니다. 재미를 위해서 포켓볼을 준비했습니다. 조 추첨이 중요한 이유는 바로 부전승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모두가 긴장 속에 포켓볼을 연 결과 윤한의 연구원이 속한 다팀(FPD개발팀, SW개발팀)은 부전승이 되었습니다.
▲엄청난 배드민턴 실력을 보여준 김두홍 기사와 천송이 기사
예선 1차전은 CMOS사업본부와 TFT사업본부의 경기였습니다. 사실상 결승경기로 많은 사람이 예상했지만 CMOS사업본부의 완승으로 끝이 났습니다. ‘탁구의 신 김웅회’의 시작을 알리는 경기였습니다. 또한, 올해 신입으로 들어 온 천송이 기사의 놀라운 배드민턴 실력에 많은 직원이 감탄사를 연발했습니다. CMOS사업본부의 천송이 기사는 고등학교 CA시간에 배드민턴을 했다고 합니다.
▲승리 보증수표 소재사업본부의 최대웅 기사와 조민수 기사
예선 2차전은 영업, 전략사업본부 연합팀과 소재사업본부와의 대결이었습니다. 강력한 우승후보인 소재사업본부의 압승을 예상했고 결과도 크게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다만, 유일하게 탁구 복식에서 승리하며 영업, 전략사업본부의 체면을 살릴 수 있었습니다.
예선 3차전은 지원부서, PMS사업팀, 구매본부 연합팀과 연구소팀의 대결이 있었습니다. 탁구의 단식과 복식에서 내리 패배하며 지원부서, PMS사업팀, 구매본부의 패색이 짙어졌지만, 배드민턴 단, 복식에서 모두 승리하면서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결국, 가위바위보로 마지막 경기를 결정하게 되었고 지원부서, PMS사업팀, 구매본부의 승리로 배드민턴 복식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3번째 경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이기웅 기사와 최효진 담당이 대표로 출전한 지원부서, PMS사업팀, 구매본부 연합팀의 승리로 끝이 났습니다. 막강한 우승후보 중에 한 팀이었던 연구소의 패배는 많은 연구소 소속 직원들을 낙담에 빠뜨렸습니다.
▲탁구의 신 김웅회 팀장을 만났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이종환 파트장
4강 진출팀이 모두 결정된 상황에서 사실상 결승이라는 CMOS사업본부와 소재사업본부의 경기가 진행되었습니다. 탁구의 신 김웅회 팀장이 속한 CMOS사업본부가 탁구에서 모두 이기며 승기를 잡는 듯했으나 배드민턴 최강 듀오 조민수 기사, 최대웅 기사가 속한 소재사업본부의 반격으로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습니다. 결국, 가위바위보로 다음 경기를 정하게 되었습니다. CMOS사업본부가 가위바위보를 이기며 다시 한 번 ‘탁구의 신 김웅회’의 등장으로 가볍게 소재사업본부의 이종환 책임을 이기며 CMOS사업본부가 결승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탁구 출전 선수와 배드민턴 출전 선수가 한 자리에
두 번째 4강 경기는 지원부서, PMS사업팀, 구매본부 연합팀과 바팀(FPD개발팀, SW개발팀)의 대결이었습니다. 탁구 단식에서 어린 나이이지만 굉장한 실력을 보여준 정재민 연구원의 활약으로 승리했지만 복식에서 만난 R-League 대표 커플 손손커플(손영진 책임, 손태영 책임)의 막강한 실력으로 연구소 팀을 무찔렀습니다. 배드민턴에서도 세트를 하나도 내주지 않으면서 압도적으로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특히 인사팀의 최효진 담당은 SW개발팀의 김은아 책임연구원을 상대로 1set 2점, 2set 3점밖에 내주지 않으면서 남자 못지않은 실력을 보여줘 많은 직원을 놀라게 했습니다.
▲승리의 주역, 김웅회 팀장과 전용상 수석
▲R-League 최고의 커플, 손손커플(손태영 책임, 손영진 책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열심히 하는 모습이 아름다웠던 선문영 주임기사
▲이때까지 우승의 기운이 지원부서, pms사업팀, 구매본부 연합팀에 있었지만.
대망의 결승전은 11월 17일에 열렸습니다. 막강한 우승후보 CMOS사업본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다크호스 지원부서, PMS사업팀, 구매본부 연합팀과의 대결은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단식에서는 다시 나타난 탁구의 신 김웅회 팀장의 활약으로 가볍게 승리를 거머쥐었고 복식에서마저 찰떡 호흡을 보여준 손손커플(손영진 책임, 손태영 책임)을 무찌르고 김웅회 팀장, 전용상 팀장이 승리하며 탁구에서 모든 경기를 가져갔습니다. 그러나 그때부터 반격은 시작되었습니다. 뛰어난 실력을 보여준 이기웅 기사, 최효진 담당의 활약으로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려냈습니다. 결국, 가위바위보까지 가는 접전이 펼쳐졌습니다. 지원부서, PMS사업팀, 구매본부 연합팀이 승리하며 배드민턴 복식을 마지막 경기로 치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모두의 예상을 뒤집고 김두홍 기사와 선문영 주임기사가 승리를 차지하며 결국 우승은 CMOS사업본부의 몫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이벤트 경기로 열렸던 핑퐁핑퐁 랠리대회에서는 우승을 아쉽게 놓쳤단 손손커플(손영진 책임, 손태영 책임)이 우승하게 되었습니다. 배드민턴 서브왕 이벤트는 CMOS사업본부의 김두홍 기사가 15점을 획득하며 11점을 획득한 인사팀의 천현수 담당을 앞지르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점심시간에 이벤트가 운영됨에도 많은 레이언스 가족들이 참여하여 R-League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지고 있더라도 출전한 선수를 탓하지 않고 더욱 열심히 응원하는 모습,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선수들의 모습이 잔상으로 남아 다음 R-League가 더욱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