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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yence 2016년 5차 일본 우수 기업 연수

2016.04.21

일시 : 2016년 4월 6일 ~ 8일 (2박 3일)
장소 : 일본 나고야

 

지난달 시행한 일본 4차 일본 연수단의 감동이 채 가시기 전에 5차 연수단을 선발하여 일본 나고야 지역으로 우수 기업 벤치마킹 연수를 다녀왔습니다. 이는 품질 및 제조분야에 개선과 혁신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경영진의 의지가 담겨있는데요. 이번 방문단은 TFT사업본부 3명, CMOS사업본부 2명, 소재사업본부 3명, 구매본부 2명, 인사팀/인증팀 각 1명씩 총 12명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출발 전부터 방문 기업에 대한 사전 조사를 한 인원부터 미리 다녀온 인원에게 중점적으로 견학해야 할 포인트를 전수받은 인원까지 그 어느 기수 보다 준비가 잘 되어 있었습니다. 이런 태도나 마인드의 변화도 그동안 일본 연수의 효과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이번 연수 후기는 연수단을 대표하여 인증팀 손영진책임이 직접 작성하였습니다. 지금부터 2박 3일간의 연수 일정을 따라가 보겠습니다.

 

CMOS, TFT, 소재사업본부 인원이 주축이된 총 12명이 4월 6일부터 4월 8일까지 일본 나고야에 있는 기업연수를 다녀왔습니다. 일본 기업의 특징과 장점에 대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첫번째로 방문한 AVEX라는 업체는 자동차 변속기용 유압제어 제품을 만드는 업체로 손바닥 안에 올라갈 정도의 작은 제품을 만드는 회사였습니다. 이 업체의 특징은 원가절감을 위해 중고 기계를 구입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중고 기계를 분해하여 신입사원과 숙련 사원이 한 조가되어 다시 조립하면서 교육을 진행한다는 것도 특이하였습니다.

3층에는 신입사원 및 직원들의 교육을 위해 교육장이 마련되어 있었으며, 게시판에는 교육 자료가 많이 부착되어 있었습니다. 품질의 중요성, 안전의 중요성 등 이해하기 쉽도록 그림과 함께 설명이 되어 있었습니다.

작업 현장에서는 설비에 대해 매일 10분간의 청소시간을 두어 청소를 하면서 설비에 대해 점검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하였습니다. 청소와 점검이 정기적으로 한번에 이루어지게끔 한 것이 놀라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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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로 방문한 기업은 TIY라는 업체로 자동차 베어링 및 치구를 개발하는 곳 이였으며, 나이 드신 분들과 장애인분들이 함께 일하는 회사였습니다. 독특한 발상으로 물건을 만드는 것이 회사의 이념으로 지그 및 치구를 직접 만들어 사용하였습니다. 저희가 방문 하였을 때도 지그를 만드는데 열중이었습니다. 81살의 고령의 노인이 아직 일하고 계셨으며, 후임을 구하지 못해 일하고 계신다고 들었습니다. “일하는 것이 살아가는 기쁨으로 연결되는 회사”을 지향한다는 것처럼 일터에서 즐겁게 웃으면서 일하시는 장애인분들의 모습이 인상적인 회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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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로 방문한 기업은 오가키라는 전지전자용 정밀 금형을 만드는 곳이었으며, 세계에서 4개 업체만 할 수 있다는 HDD속 정밀부품 생산 업체였습니다. 우리가 자주 볼 수 있는 콧털 깍기 금형도 보았습니다0 이 업체 또한 현장의 게시판 활용이 눈에 띄었습니다. 품질 목표와 품질 방침이 외벽에 많이 부착되어 외부인도 쉽게 회사의 목표와 방침을 알 수 있게 하였습니다. 오가키는 또한 친한 회사여서 한국인 방문이 많다고 하였습니다. 저희가 방문하였을 때도 한국에서 연수 온 사람이 통역을 진행해 주었습니다. 출입문이나 회사 홍보책자에서도 한글을 보니 한국과 가까운 회사로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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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날 네번째로 방문한 업체는 미쯔비시 전기 나고야 제작소였습니다. 1924년에 설립된 회사로 초기 건물을 아직도 사용하는 모습이 놀라웠습니다. 터치패널과 FA부품, 방전 가공기, 산업용 로봇을 제작하는 회사로 기존 연수 업체 대비 큰 회사였습니다 작업현장의 구획선이 확실하며, 눈으로 보는 활동이 잘되어 있는 회사였습니다. 특히, 각 제조 공정별 게시판이 있고, 게시판을 이용해 변경점 관리를 하는 것이 배울점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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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를 하는 동안 일본인 특유의 배려심과 친절함을 볼 수 있었습니다. 출입문에서 문을 끝까지 잡아준다던가, 살짝 부딪치기만 해도 먼저 미안하다고 하는 등 그들의 몸에 벤 친절함에 부끄럽기도 하였습니다. 2박3일간의 짧은 연수였지만 일본 기업의 특징과 장점을 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으며, 연수기간 동안 보고 배운 것들을 최대한 현업에 적용하여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제품 품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좋은 기회를 제공해준 회사에 감사하며, 함께 연수를 다녀온 동기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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