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R] 2019년 3분기 유기견 봉사활동(2019. 10. 26)
3분기 유기견봉사활동을 다녀왔습니다.
레이언스는 매분기마다 유기견 봉사활동을 다니고 있는데 9월 태풍으로 이번에는 10월에 유기견시설을 찾아왔습니다.
화창한 가을날씨에 이우나누미 10여명이 모여 봉사활동 장소로 이동하며
오늘도 어김없이 중노동(?)을 위한 푸짐한 식사를 마련해 주었습니다.
이우나누미들도 열심히 봉사할 마음가짐으로 그릇을 싹 비웠네요^^
몸과 마음을 충전 한 후 유기견시설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시설에 도착과 동시 원장님께 엄청난 정신교육을 받고 임무에 바로 투입했습니다.
남직원들은 시설물 정리정돈, 여직원들은 유기견 산책 및 보살핌을 하며 유익한 유기견 봉사활동을 이어갔습니다.
어마어마한 양의 쓰레기와 정리되지 않은 사료들… 이런건 역시 이우나누미들의 몫이었습니다.
유기견 봉사활동에는 여성분들이 많아 시설관리나 무거운 물건을 정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분기마다 이우나누미들이 정리정돈과 청소활동을 하며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정리되지 않은 사료와 물품들을 창고에 차곡차곡 쌓으며 깔끔한 모습으로 탈바꿈하였고,
무거운 짐을 옮기느라 흘린 땀방울은 시원한 가을바람에 날리며 상쾌한 기분마저 들었습니다.
(▲ 정리정돈된 사료 창고 )
이번 봉사활동에는 조금 특별한 경험을 했습니다.
수북한 유골함과 화장한 강아지 유골들이 유기견시설에 놓여져있었습니다.
사유를 물어보니 주인을 찾지 못하고 병들어서 죽은 강아지들을 화장하고 묻어준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후원금과 물품을 보내주지만 350마리나 되는 강아지들의 정기적인 치료비와 사료비를 감당하기 힘들다고 합니다.
많은 관심을 갖고있지만 새로운 주인을 찾아가기는 어렵다고 하네요.ㅜㅜ
유골 하나하나에 적힌 이름을 보며 정성스레 좋은곳으로 보내주었습니다.
어느덧 저녁해가 뉘엇뉘엇 지고 있었습니다.
정리정돈을 끝내고 강아지들과 고양이들에게 안부인사를 하고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처음 왔을 때 꼬리를 흔들며 반기던 모습에 자꾸 뒤를 돌아보게 만들었습니다.
아쉽지만 다음번을 기약하며 단체사진 촬영 후 오늘이 유기견봉사활동을 모두 마쳤습니다.
유기견/묘들에게 힘이되어준 이우나누미 여러분 고생하셨습니다.
4분기 활동에서 또 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