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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R] 2018년 추석맞이 홀몸어르신 초청행사

2018.09.28

 

 

정말 기록적인 무더위를 지나, 시원하다 못해 조금은 쌀쌀하다고 느껴지는 9월 가을날입니다.

 

여러분 모두 곧 있을 한가위에는 오랜만에 반가운 가족들을 만나고 맛있는 명절음식을 먹으실텐데요.

이런 행복을 쉽게 누리지 못하는 안타까운분들이 있습니다.

다양한 사정으로 인해 가족들과 함께 살지 못하는 홀몸 어르신들이 바로 그 분들인데요.

 

 

저희 레이언스는 오산종합사회복지관과 협약을 맺어 다양한 Caring Program들을 진행하고있습니다.

 program의 일환으로 홀몸어르신들을 초청하는 행사를 매년 진행하고 있죠.

 

 

올초 설에도 어르신들을 초대해서 행사를 진행했었는데요.

어르신들은 물론 봉사에 참여한 이우나누미들도 크게 만족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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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2월에 진행되었던 설 맞이 어르신 초청행사)

 

 

 

 

그래서 얼마 전 10월 15일에는 추석 맞이 어르신 초청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행사의 메인 이벤트는 어르신들과 이우나누미들이 다같이 둘러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면서 하는 전부치기 입니다.

이우나누미들은 행사당일 남들보다 아침 일찍 먼저 나와서 전을 부치기 위한 준비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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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치전과 부추전을 준비하기 위한 이우나누미들의 바쁜 손놀림)

 

 

 

 

 

이우나누미들이 준비한 전의 종류는 바로 부추전과 꼬치전 그리고 동그랑땡입니다!

팔을 걷어붙이고 각자 도구를 하나씩 집거나 재료를 잡고 손질을 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평소에 집에서 전을 부치는 것은 했었어도 손질하는 것은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꼬치에 끼울 단무지의 길이는 길어졌다 짧아졌다하고햄은 뚱뚱한게 있다가도 얇은게 있고 했습니다.

서툰 솜씨였지만 모든 이우나누미들이 즐겁게 손질을 해 나갔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준비해야할 재료의 양이 많았어서 어르신들이 도착하시기 전까지 다 손질을 끝마칠수 있을까 걱정스러웠습니다.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있듯이 이우나누미들은 안전에 유의하면서 조급해 하지 않고 차근차근 손질을 끝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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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착해서 이우홀에 착석하신 어르신들과 옆에서 말벗이 되어드리는 이우나누미들)

 

 

 

 

손질을 마칠때 쯤 어르신들이 탄 차량이 신사옥 앞에 도착했다는 연락을 받고,

손질하느라 힘들었을 수도 있지만이우나누미들은 다들 반가운 마음에 버서발로 어르신들을 마중나갔습니다.

 

 

 

지난번 설맞이 초청행사 당시에 오셨던 어르신들도이번 추석맞이 초청행사에 처음 오신 어르신들도 계셨습니다.

다들 자식같기도 하고손자손녀 같은 이우나누미들과 하루동안 즐겁고 재미있는 시간을 가지고

오랜만에 많은 대화를 하면서 행사를 참여할 생각에 조금씩은 상기되신 듯 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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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우나누미들과 어르신들의 추억을 영상으로 감상하는 중)

 

 

 

 

 

이우홀로 다들 도착하신 뒤에는 어르신 한분당 이우나누미 한명씩 짝이 되어서 그동안의 회포를 푸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무더웠던 여름에 건강은 괜찮으신지요새 다른 특별한 일은 없으신지 담소를 나누면서

오랫동안 보지 못했던 어르신들과는 반가운 인사를처음 뵙는 어르신들과는 아이스브레이킹의 시간이었습니다.

동시에 앞에서는 어르신들과 함께했던 추억들이 담긴 사진이 영상으로 상영되었고 그 영상을 보면서 추억을 회상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드디어 메인 이벤트인 전부치기의 시간이 되어 식당으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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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로의 손을 꼭 마주잡고 식당으로 이동하는 어르신들과 이우나누미들)

 

 

 

 

 

주말에 식당이 이렇게 북적북적한 모습은 쉽게 상상하지 못했었죠.

나누어진 조마다 맞춰서 자리에 앉고위생을 위한 앞치마와 모자를쓰고 분주하게 재료와 도구들을 세팅하기 시작하니

식당이 더욱 활기를 가지는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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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활기 넘치고 고소한 냄새가 퍼지는 전부치기의 현장)

 

 

 

 

 

 

조마다 배정된 어르신들이 달라서였을까요?

같은 재료를 나눠줬지만각기 다른 모양과 다른 굽기 정도다른 반죽의 묽기 등 한가지도 똑같은 전이 없었습니다.

각 조마다 개성넘치는 전이 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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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르신들과 이우나누미의 손에 맛있게 익어가는 전)

 

 

 

 

부추전은 한장 한장 찢어지지 않도록 부치고꼬치전은 꼬치에서 빠지지 않도록 부치는 것이 관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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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어르신들이 압도적으로 많은 조였지만 발군의 실력을 뽐내주셨습니다.)

 

 

 

 

 

이번 추석맞이 어르신 행사에는 어린이 친구들도 함께 홀몸어르신들과 함께 행사에 참여를 해주셨는데요!

어르신들에게 귀여움을 받는 역할을 맡아주었었죠.

 

그렇지만 뜨거운 후라이팬이나 재료를 손질하기 위해 칼을 사용할수는 없어서 전부치기 행사에는 참여가 어려울 것 같았지만... 

 

 

 

 

 

천만에 말씀!

 

누가 그러죠어른들 일할때 혼자 잘 노는게 도와주는거라고요.

혼자서 밀가루를가지고 촉감놀이를 하면서 잘 놀아줌으로서 어른들이 뜨겁고 위험한 것을 다루어도 걱정되지 않도록 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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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가루로 촉감놀이를 하는 이우나눔(어린)이)

 

 

 

 

준비한 재료가 다 떨어져 갈 때쯤각 조도 하나둘씩 전부치기를 끝내기 시작했습니다.

조별로 만들어낸 양도모양도 다 달랐지만 어르신들과 이우나누미들이 하나되어 전을 부치면서 즐거움과 함께하는 행복을 느꼈습니다.

 

 

다같이 잔치를 하는 것처럼 한곳에서 어우러지고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명절이라는 것이 더 실감나고 서로서로에 대해 유대감이 더 깊어지는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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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을 부치고 난 후어르신들과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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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조가 만든 전이 제일 맛있어보이죠?)

 

 

 

 

처음 만들기 시작할 때는

이렇게 만들어서 언제 다 만들고 어르신들이 행사가 끝나고 가져가실수 있을 정도가 나오기는 할까?

근본적으로 맛은 있어서 어르신들이 좋아하실까?’라는 걱정이 되기도 했었는데요,

 

 

각 조의 결과물들을 식혀서 포장하기 위해서 한곳으로 모으기 시작하니까 그 걱정은 눈 녹듯이 사라지고 그 양에 오히려 입이 떡하고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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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잔치급 규모의 노릇노릇 맛있게 부쳐진 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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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치는 것만큼 뒷정리도 중요하죠!)

 

 

 

 

 

 

양은 물론바로 부쳐서 죽 찢어서 먹는 부주전은 그 향이 살아있고

모양이 들쭉날쭉해서 예쁘진 않지만 다채로운 구성들이 함께한 꼬치전은 그 조화로움이 아주 좋아서 맛도 빼어났습니다.

 

 

 

전이 너무 맛있어서 어르신들과 이우나누미들이 계속 전을 먹는 바람에 더 맛있는 점심식사가 위기를 맞을 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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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맞이 어르신초청행사에 준비된 닭한마리가 통째로 들어간 삼계탕과 다양한 반찬들)

 

 

 

 

전이 정말 맛있었지만 준비된 맛있는 점심식사를 빼먹을 수는 없죠.

찹쌀이 가득찬 삼계탕과 갖은 나물새우튀김떡갈비가 준비되었는데요.

어르신들이 좋아하시는 것은 물론 이우나누미들도 닭다리를 뜯으면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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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식을 챙겨서 이음팀의 공연을 즐기러 가볼까요?)

 

 

 

 

 

식사를 다 마치고 나서는 간식을 챙겨서 다시 이우홀로 돌아왔습니다.

바로 볼런테이너(Volunteer +entertainer)팀 이음의 공연이 있었기 때문이죠.

 

 

,고등학생들의 자원봉사자들이 중창과 밴드연주를 통해 어르신들께서 고품격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그러는 동안에도 이우나누미들을 식당에 남아서 우리의 손으로 함께 만든 전을  어르신들께 드리기 위해 부지런히 포장을 진행했습니다.

 

 

 

 

-

 

 

 

 

이렇게 준비한 모든 과정이 끝나고 아쉬운 헤어짐의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어르신들도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고 다시 댁으로 돌아가시려니 자꾸 아쉬우신 듯 이우나누미들의 손을 한번씩 더 잡아주곤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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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르신들과 함께 한 나눔의 행복을 느낄수 있었더 추석맞이 어르신 초청행사)

 

 

 

 

입구에서 다같이 나눔구호를 제창하고 기념촬영까지 하고 나니헤어짐이 실감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저희가 숨가쁘게 포장한 전과 선물세트를 어르신들에게 나눠드리면서 한분한분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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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을 담아 준비한 선물을 받고 즐겁게 귀가하시는 어르신들의 모습)

 

 

 

 

 

양손 가득 무겁게 선물을 들고 어르신들은 차량에 다 탑승하시고 저희는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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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량에 탑승하셔서도 아쉬운지 계속 손을 내밀어 인사하시는 어르신들)

 

 

 

 

 

어르신들과 이우나누미들 모두가 아쉬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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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쉬움에 차까지 따라 올라가서 어르신께 인사를 드리는 이우나눔(어린)이)

 

 

 

 

이윽고 어르신들을 태운 차량들의 문이 닫히고움직이기 시작하자 이우나누미들은 양손을 들고 환송을 하였습니다.

차가 저 멀리 안보일때까지 혹시 어르신들이 한번 더 뒤돌아 보시지 않을까 더 열심히 손을 흔들며 인사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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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르신과 어린이들을 배웅하는 이우나누미들)

 

 

 

 

 

모든 행사가 종료되고 이우나누미들은 몸은 힘들었지만뿌듯함과 어르신들과 함께 보낸시간이 즐거웠고 행복했다는 후기를 함께 간단히 나누었습니다.

 

민족의 대명절에 홀몸어르신들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내는 초청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것에 대한 자부심을 이우나누미 모두가 함께 했습니다.

 

 

 

 

저희 나눔구호처럼 나눔은 행복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저희 레이언스는 더욱 행복할 수 있는 나눔을 진행 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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