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R] 2018년 숲 가꾸기 행사(레이언스와 함께하는 화안시원 가꾸기)
화안시원(和顔施園)을 아시나요?
바텍 네트웍스 사옥 앞 인접 국유지인 완충녹지를 입양해서 화안시원이라는 이름으로 나무도 심고 꽃도 심고 숲을 이뤄 가꾸고 있습니다.
'화안시'는 얼굴에 화색을 띠고 부드럽고 정다운 얼굴로 사람을 대한다는 뜻의 불교용어로, 지역주민과 많은 사람들이 지나가는 공간, 회사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보고 웃을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미고자 만들었다고 합니다. 올해 생명의숲과 레이언스가 함께 다음 세대를 위해 꽃과 나무를 심은 화안시원을 소개해 드립니다.
지난 4월 21일, 약간 더워진 토요일, 화성시 화안시원에서 레이언스 직원 가족들은 나무와 초화류를 심었습니다. 가족 단위의 행사로 귀여운 아이들이 함께 해주었는데요. 날이 갑자기 더워지고, 도롯가에서 행사를 진행하기 어려워 회사 로비에서 행사를 시작하였습니다.
▲ 행사 시작 전, 행사 전반적인 오리엔테이션과 몸풀기 체조를 하고 있는 레이언스 가족들
로비에서 몸풀기를 마치고 밖으로 나와 우리가 오늘 가꿀 화안시원을 돌아보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활동을 했습니다. 쓰레기가 많지는 않았지만, 담배꽁초가 제일 많았어요.
그렇게 깨끗해진 공간에 1, 2 모둠으로 나누어 1모둠은 맥문동과 미스킴라일락, 남천을 심고 2모둠은 꽃양귀비와 주목을 심었습니다. 아빠가 삽으로 땅을 솎아주면 아이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맥문동과 꽃양귀비를 심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고, 참가자 모두에게 좋은 추억으로 자리잡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답니다.
▲ 화안시원에 초화류와 나무를 심는 가족들
▲ 아빠들은 큰 나무를 심어요
아침 일찍부터 나무를 심느라 고생한 가족들은 간식을 나눠 먹으며 잠시 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날이 더워서 어른, 아이 모두 얼굴에는 땀이 흐리고, 아이들 얼굴에 홍조가 너무 귀여웠습니다.
▲ 즐거운 간식 타임~!
휴식시간이 끝난 후 심은 나무와 꽃 앞 그리고 화안시원 곳곳에 노란 플라스틱의 표지판을 새로 만든 안내표지판으로 교체했습니다. 화안시원 앞으로 지나는 분들은 새롭게 바뀐 안내표지판으로 꽃과 나무의 이름을 잘 알게 되겠죠?
▲ 양귀비 아니죠!!!! 꽃양귀비라는 표지판으로 바꾸었습니다.
오늘 함께 해 준 참가자분들에게 생명의숲에서 준비한 선물인 소나무 화분을 만들어 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소나무는 생명의숲에서 북한의 산림을 복원하기 위해 화천 양묘장에서 직접 씨앗으로 키운 1년생 소나무랍니다.
▲ 소나무 화분 만들기, 화분 들고 기념촬영
이날 27명의 레이언스 가족들이 함께 심은 나무는 맥문동 500본, 미스킴라일락 10주, 남천 100주, 꽃양귀비 500본, 주목 3주입니다. 나무가 잘 자리 잡고 소중한 초록빛을 어서 보여주길 바라며 나무 심기 활동을 마무리했습니다 :)
모두가 한마음으로 보낸 오늘 하루, 생명의숲과 레이언스가 함께 하는 다음 세대를 위한 나무심기.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이 의미 있는 활동이 이어지길 바라며, 함께 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 행사의 마지막은 단체 사진!